주말에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잘 받았습니다.
베르띠의 요런 클래식한 디자인 울자켓은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
린넨 자켓은 처음이었어요.
3월 치고 포근한 날씨에 울자켓만 입어도 낮에는 더웠거든요.
톡톡한 린넨 자켓이라서 지금 바로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.
같은 디자인의 울자켓은 A라인이 딱 잡혀있는데,
린넨이라서 좀 더 자유롭게 떨어지는 핏이네요.
그래서 그런지 단추를 닫고 입어도 열고 입어도 자연스러워요.
조금 더 더워지면 소매 살짝 걷어서 입어도 예쁘겠어요.
워낙 마감이 잘 되어 있으니까요
모델은 밝은 색 바지와 함께 입었는데
함께 구매한 검정 바지와도 잘 어울립니다.
두 가지 색깔로 출시되어서
처음에는 선호하는 브라운에 먼저 눈이 갔어요.
한참 고민하다 베이지로 선택했는데,
너무 밝게 둥둥뜨는 베이지가 아니라서,
그리고 실에 살짝씩 브라운이 섞여 있는 차분한 베이지라서 ,
잘 한 선택인 듯합니다. 봄이잖아요^^